[주간부동산시황] 세종 아파트값 들썩…매매가격 1.09% 상승

전국 아파트값 0.22% 올라, 서울도 0.38%↑

전국 전셋값은 0.04% 상승, 오름폭 둔화

세종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R114

세종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22% 상승했다.

서울이 0.38% 올라 수도권(0.25%) 시세 상승을 주도했고, 서을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9%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기타 지방이 0.29% 오르며 아파트값은 전반적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4곳, 하락 3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특히 세종이 1.09%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전남(-0.09%), 대전(-0.07%), 제주(-0.01%)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월 둘째 주 기준 0.04% 올랐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

서울이 0.07%, 경기·인천이 0.04% 오르며 수도권 전체는 0.07% 상승했다. 반면 지방에선 5대광역시가 0.02% 하락하고 기타지방이 0.02% 오르는 데 그치는 등 수도권 외 지역은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셋값이 오른 곳은 11곳이었고, 6곳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0.21%), 충남(0.10%), 경북(0.09%), 서울(0.07%) 등이 꼽힌다.

한편, 지난달 월간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45%로, 기록해 지난 3월(0.33%)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월간 기준 전셋값도 0.22%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