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매출원가율 지속 개선"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09 16:03  수정 2025.05.09 16:03

매출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확대

63%까지 오른 매출원가율 47%로 낮아져

셀트리온 본사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867.9%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6% 증가했다.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주요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 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크게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고원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47%까지 낮아졌다. 판매 확대로 인한 고원가 재고 소진과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수율 개선(TI) 제품 생산 등 여러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 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870% 이상 크게 개선되는 등 올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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