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아저씨’ 故 이상용, 오늘(10일) 빈소 마련…12일 발인 엄수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5.10 14:13  수정 2025.05.10 14:14

‘뽀빠이 아저씨’ 방송인 고(故) 이상용(81)의 빈소가 10일 마련됐다.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고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전날 세상을 떠났으나, 유족이 홍콩에 거주하고 있어 장례 일정이 미뤄졌다.


ⓒ뉴시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40분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시 선영에 마련된다.


이상용은 지난 9일 오후 12시 45분께 감기 기운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상용은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 어린이 노래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1975~1984)를 통해 ‘뽀빠이 아저씨’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고 송해에 앞서 1985년부터 약 1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기도 했으며, 1989년부터는 MBC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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