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한 배지환, 대주자 출전 1도루·1득점

배지환. ⓒ AP=뉴시스

한 달 여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피츠버그 배지환(25)이 대주자로 나와 도루를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3 패했다.

앞서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배지환은 8회 대주자로 나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팀이 1-2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조이 바트 대신 1루에 선 배지환은 곧바로 2루를 훔쳐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헤이예스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밟은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내야 땅볼에 이어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의 득점이 팀을 패배 위기서 구해낸 셈이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연장 11회초 실점하며 패했다.

지난 3월말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배지환은 올 시즌 3경기 출장 4타수 무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