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아들 육아 고충을 토로해 공감을 샀다.
이민정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덜너덜해진 아들의 운동화 사진을 게재하며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겠다고 3시간 전 포스팅 올렸던 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준후 군을 출산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우리 집 아들은 핸드폰 잃어버린 적도 있어요"라고 댓글을 달자 이민정은 "우리 아들은 지금 잃어버린 상태입니다"라는 답글로 아들이 현재 휴대폰을 분실한 상태임을 털어놨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이 "약과죠. 아들은 다 그런 건데"라고 공감하자 "한 달도 안 된 것입니다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지난 3월 2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은 11일 기준 구독자 24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은 "이민정 매력은 털털함인 듯", "아들 키우기 만만치 않죠", "휴대전화에 사적인 사진도 많을 텐데 도용당할까봐 걱정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습득하면, 곧바로 경찰서에 가져가야 한다. 나중에 찾아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가져가면 '점유이탈물횡령죄' 또는 '절도죄'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택시에서 습득한 휴대전화를 장시간 돌려주지 않은 50대 남성 A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 남성은 택시 안에서 앞선 승객이 분실한 아이폰 휴대전화를 습득해 자신의 집에 장기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두 달이 넘도록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다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자 휴대전화를 분실물 센터에 맡겼다. A씨는 "내 휴대전화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착각해 습득했기 때문에 불법영득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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