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외식업주 자녀 310명에 장학금 16억5천만원 전달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5.12 11:54  수정 2025.05.12 11:54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배민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배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서 ‘2025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외식업주 자녀 310명을 대상으로 총 1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100억원)에 매년 우아한형제들이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지난 3년간 958명의 장학생에 5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선발된 310명의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의 경우 300만원, 대학생의 경우 400만원의 학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들을 포함하면 총 1268명의 외식업주 자녀에게 7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선발 장학생 및 외식업주 가정, 우아한형제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 외에도 장학생 및 외식업주 부모님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을 풀어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통해 선발 장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외식업주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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