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청라에…‘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5.12 10:39  수정 2025.05.12 10:39

인천경제청 'K-콘 랜드(K-Con Land)' 투자 유치 전략 용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인 G타워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영상·문화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콘 랜드(K-Con Land)'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를 생산·수출하는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용역은 7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음 달부터 1억원을 투입해 K-콘 랜드 관련 특화 사업을 개발하는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두 용역을 통해 K-콘 랜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해 기업설명(IR)과 외국인 투자 협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영종 4곳과 청라 2곳 등 6개 사업지구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추진 중인 청라 영상문화단지나 영종 을왕산 아이퍼스힐 개발사업과 함께 테마파크, 문화복합단지 등을 신규 투자 유치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K-콘 랜드가 조성되면 연간 방문객 5000만명 유치, 일자리 5만개 창출, 문화콘텐츠 수출액 10조원 달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K-콘 랜드 관련 용역을 토대로 영종·청라국제도시를 콘텐츠 생산·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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