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이사 갔다가 오랜만에 성남 판교 오니 색다르다"

데일리안 화성(경기)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5.12 15:07  수정 2025.05.12 15:09

판교 IT개발자 만나 "결과와 혜택 모두가 누리는 세상이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미팅룸에서 열린 IT 개발자들과의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에 살다가 인천으로 이사 갔다가 오랜만에 성남 판교에 오니 색다르고 반갑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1대 대선 공식 유세 첫날인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를 찾아 2030 IT기업 개발자들과 진행한 브라운백미팅(도시락 회의)에서 "성남시 안에서 판교는 정말 특별한 곳인데, 게임 산업 업체도 많고, 연구 개발자도 많고 IT기업 종사자들이 진짜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이 여러 가지 면이 있는 것 같다. AI 또는 IT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생산성은 아주 크게 개선이 되는데 그 결과를 과연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누는지, 그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그 산업 자체의 발전, 기술의 발전도 매우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결과와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세상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폭을 좀 좁혀서 보면, 개발자, 그 속의 구성원도 결과를 함께 나누는 세상이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다"며 "거기에는 역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정부가 하는 일은 조정과 지원인데, 일단은 지원이 중요하겠고, 지원 속에서도 이해관계자들, 관련자들의 이해를 정확히 조정하고 그것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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