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90일 간 관세 인하…美 145%→30%, 中 125%→10%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5.12 16:56  수정 2025.05.12 16:57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90일 간 상호관세를 각각 11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데일리안DB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고, 중국이 미국 제품에 매겼던 보복 관세 125%는 10%가 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 부터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 등을 협의해왔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리 청강 상무부 국제무역 담판 대표 겸 부부장 등이 협상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직접 만나 관세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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