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맹추격…李 49.5% 金 38.2% [한길리서치]

후보등록 후 첫 조사…이준석 5.7%

이재명~김문수 격차 좁혀져…11.3%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개시 이후 처음 공표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격차가 11.3%p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가괸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지난 11~12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9.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5.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타 후보 1.5%, 없다 3.1%, 잘 모름 1.9% 등이었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지난 10일 한길리서치와 폴리뉴스 조사(무선 100% ARS 방식)의 3자 대결(이재명 44.8%, 김문수 28.6%, 이준석 6.3%)에서의 16.2%p 격차보다 더 줄어든 것이다.

차기 대선 성격에 관해서는 '민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1.1%,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5%, 국민의힘 36.8%, 개혁신당 3.9%, 기타 정당 2.6%, 조국혁신당 2.2%, 진보당 1.0% 등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ARS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