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본부 출범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5.13 14:38  수정 2025.05.13 14:38

이형일 통계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통계청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도 통계 책임관, 지방통계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2025 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며 조사요원 채용, 교육, 홍보, 현장 조사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 인구주택총조사와 12월 농림어업총조사를 연속·실시함에 따라 상황실, 콜센터, 태블릿PC, 홍보 등을 공동 활용해 총조사를 추진하게 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기본통계로서 대한민국 영토 내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각종 정책 수립 및 평가, 학술 연구, 기업경영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가구 부문 표본조사의 모집단 및 표본추출틀로도 사용된다.


이번 총조사에서는 가족돌봄시간, 비혼동거, 임대주체 등 사회 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이 추가된다. 응답자 친화적인 모바일 조사표 설계와 20종의 외국어 조사표를 통한 응답 편의 제공,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 대응 및 지능형 자료처리로 조사 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정책 수립을 위해 기후 변화(논벼 물관리), 영농 기술 발달(스마트농업), 인구구조 변화(가구원 국적, 행정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반영해 조사한다.


더불어 행정리별 생활 인프라 현황 조사와 경계지도 작성을 통해 소지역 단위 통계를 공간지도 기반으로 서비스(SGIS)할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올해 센서스 100년을 맞아 2025 총조사가 국가와 지역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2개 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