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양조장’ 30개점 돌파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5.14 10:20  수정 2025.05.14 10:20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양조장 양재본점’ 전경ⓒ배상면주가

한국술 혁신기업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양조장’이 30개점을 돌파했다. 배상면주가 측은 지난 1일에 31호점 경남 양산 범어점을 오픈하면서 전국적으로 30개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서울 양재동에 첫 매장을 연 ‘느린마을 양조장’은 작년 5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 확대해 약 1년 만에 31호점을 오픈하고 36호점까지 가맹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직영점인 느린마을 양조장 양재본점을 포함해 강남점, 충정로점, 제주시청점, 대학로점, 부산서면점, 대구동성로점, 광주첨단점 등 전국 각 지역에 3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총 지점 중 8개 점포가 경상권에 있으며 이 달 내 마곡나루역점을 열고 6월중으로는 인천, 안성, 하남, 서울 공릉 지역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 양조장의 빠른 성장 이유로 생쌀 발효법으로 막걸리를 빚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프리미엄 막걸리의 성장을 꼽았다.


2010년 서울 양재동에 첫 선을 보였던 느린마을양조장 양재본점은 지난 3월 신분당선 양재꽃시장역 바로 옆으로 이전하면서 나들이객 및 유동인구 잡기에 나섰다. 양재본점은 이를 기념해 청계산 등산객 및 나들이객 방문 유도를 위해 일요일 영업을 개시하고 연중무휴로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느린마을양조장은 매장에서 직접 빚은 신선한 느린마을 생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양조장 겸 주점이다. 느린마을 막걸리와 함께 부침개, 수육, 전, 회무침과 같이 한국 전통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


2016년 소규모 주류 제조 면허가 신설되면서 하우스막걸리 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양조장 프랜차이즈를 준비하였고 작년 5월부터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주점내 막걸리를 직접 빚는 것에 메리트를 느끼는 가맹점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성급한 확장보다는 점주들이 직접 술 빚는 양조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게 내실을 다지며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