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투심 위축
포스코퓨처엠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대비 6.49%(7800원) 내린 1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여파로 보인다. 회사는 전일(13일) 장 마감 이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1148만3000주를 1주당 9만5800원에 발행, 기존 주주에게 배정한 뒤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식 수는 현재(7746만3220주)보다 14.8% 늘어난다.
이 같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포스코그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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