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등 13개 정부부처,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금융·산업간 협업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 집중 지원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부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총 509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각 부처가 운영했던 유사 지원제도(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 등을 통합해 우수기업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한 취지다.
각 부처가 정책 방향성 등을 감안해 마련한 기준에 따라 혁신성·성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선정했다.
특히 509개 기업 중 505개 기업이 제조·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등 혁신성장 산업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기업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지원에는 대출금리 감면과 대출한도 상향 등이, 비금융 지원에는 컨설팅이나 IR 등이 있다.
선정 기업들은 한국산업은행·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정책금융종합지원반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부처들은 소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해당 기업의 홍보를 지원한다.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제공한다. R&D 지원사업 가점, 홍보 지원, 컨설팅, IR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정책금융종합지원반과 금융위는 혁신 프리미어 선정 및 지원내역 등을 각 부처에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제2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 및 선정은 내년 상반기 진행 예정이다. 이때부터 선정 기업 규모를 1000여개로 유지한다.
금융위는 "내년부터는 매년 약 1000여개의 혁신 프리미어 기업이 집중적인 지원 혜택을 받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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