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장난에 소변 못 참고 ‘이곳’에 싼 남편…누구 탓일까?

ⓒ게티이미지뱅크

남편이 주방 싱크대에 소변을 봤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싱크대에 오줌 싼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집은 화장실이 하나뿐이다. 남편이 오줌 마렵다며 화장실을 가려고 하길래 나도 오줌이 마렵고 장난치고 싶어서 먼저 들어가 화장실을 사용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밖에서 남편이 ‘아오 오줌 마려워!’ 이러는 게 웃겨서 양치까지 하고 3분 뒤에 나왔다. 그런데 남편이 싱크대에 오줌을 쌌더라”면서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인 남성이 오줌 3분을 못 참은 게 당최 이해가 안 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급하다는 사람 놔두고 양치까지? 그럼 3분 만에 나왔겠냐? 둘 다 똑같다”, “급할수록 양보해줘야 하는데 남편이 고통스러워하는 게 재미있고 즐거운 것도 이해불가. 싱크대도 이해불가”, “아무리 부부라도 장난은 선 넘으면 안 된다” 등 부부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