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1분기 호실적 및 부산 이전 언급에 6%대 급등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15 09:56  수정 2025.05.15 10:42

장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관세 여파 물량 감소에도…매출·영업익 나란히 증가

이재명 “북극항로 개척 대배해 HMM 부산 이전 추진”

ⓒHMM

HMM가 올해 1분기 호실적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공약에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25%(1300원)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고, 이재명 후보가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전일(1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5% 늘어난 2조854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발 관세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해상운임 하락에도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전일 부산 유세 과정에서 “북극항로 개척 대비를 위해 국내 가장 큰 해운사인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정부 출자 지분이 있어 마음을 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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