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같은 아빠?" 해외서 화제된 한국인 60대男 동안 비결…"이것 먹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17 09:01  수정 2025.05.17 09:33

ⓒ인스타그램 'hanabananako' 갈무리

60대 한국인 남성이 동안 외모로 해외에서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29세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공개한 아버지의 안티에이징 비결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8만명, 틱톡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나씨는 최근 자신의 아버지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조회수 59만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외국 누리꾼은 "아버지 나이가 40대로밖에 안 보인다", "아빠 아니고 오빠 같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인이 동안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나씨는 아버지의 한국 나이가 63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안 비결이 '철저한 식단'이라고 말했다.


한나씨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하루를 따뜻한 블랙커피로 시작하고, 아침으로는 양배추, 사과,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다.


스타벅스에 간 부녀는 말차 라테를 주문할 때 우유 대신 두유를 선택하고 시럽을 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나씨는 "유제품과 당분을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나씨 아버지는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소고기보다 닭고기나 해산물을 선호하며 술도 마시지 않는다. 특히 검은콩을 꾸준히 섭취하는데, 한나씨는 "60대에도 탈모 증상 없이 검은 머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인도 언론 '힌두스탄 타임스'는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젊고 건강한 피부를 갖고 있다"며 "건강한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