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몬스타엑스 셔누·주헌, 이스탄불서 바리스타→악단 도전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5.17 10:32  수정 2025.05.17 10:32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주헌이 튀르키예 먹거리에 푹 빠졌다.


셔누와 주헌은 1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출연해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편셰프'로 활약했다. 앞선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와 함께 '복스타엑스'를 결성하고 튀르키예 이스탄불 신시가지 구석구석을 여행한 이들은 이번에는 구시가지에 방문, 또 다른 미식 여행에 나섰다.


먼저, 이스탄불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구시가지인 만큼 이국적인 풍경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주헌은 "튀르키예에 가면 이걸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셔누 역시 "진짜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맞장구를 쳐 이들이 맛볼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분위기 좋은 아늑한 카페에 들어선 세 사람은 우유의 지방층을 녹여 만든 튀르키예의 전통 유제품, 카이막을 건네받았다. 가게 주인은 "예로부터 우리는 귀한 사람들에게 카이막을 대접하곤 했다"며 이들을 향한 국빈 대우를 보여줬다.


이어 세 사람은 카페 주인의 안내에 따라 400년 된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이스탄불의 '식재료 천국'인 이집션바자르에 도착한 이들은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퀴네페에 도전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카다이프와 치즈 위로 시럽을 붓고, 피스타치오 가루까지 뿌려 만든 퀴네페는 중독성 강한 맛으로 세 사람의 취향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모래로 끓이는 튀르키예 전통 커피를 맛보기 위해 시장 안 커피하우스로 이동했다. 이들은 진한 커피 향에 이끌려 눈을 떼지 못하고 커피 제조 과정을 살펴봤고, 급기야 셔누는 직접 커피 제조에 도전, 바리스타의 칭찬 세례를 받으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완성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던 세 사람은 카페에서 악기 연주를 하는 악단에 시선을 뺏겼고, 주헌은 연주자의 선택을 받아 북 연주를 도맡으며 열렬한 환호를 유발,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몬스타엑스 셔누와 주헌은 이번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튀르키예의 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며 보는 이들의 '대리만족'을 불러일으켰다. 튀르키예의 음식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와 생활 등 문화 전반을 살펴본 만큼, 두 사람이 이연복 셰프와 어떤 컬래버 메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난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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