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 타이어 공장서 대형 화재 발생
金 "소방당국, 가용 수단 모두 동원해달라"
신동욱 "유사 사고 예방하도록 적극 조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당국의 발빠른 대처를 주문하면서 "나와 국민의힘도 조속한 화재 진화와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단 사실을 알리고 "조속한 진화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유해가스 피해 등 각종 안전 사고가 없도록 관계당국의 빈틈없는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 제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 불로 대피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20대 남성 직원이 옥상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도 광주공장 화재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공장 직원과 소방대원들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진압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화염이 밀집된 공장동 사이로 확산되고 있어 공장의 절반을 완전히 태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며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유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조속한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상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아울러,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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