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적극 추진…5월 정신 계승"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5.18 10:41  수정 2025.05.18 10:43

"5·18 통합과 화합의 계기 돼야"

"더 이상 갈등 부추기는 소재 돼선 안돼"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적극 추진해 국가가 책임지고 역사적 정의를 완성할 수 있도록 5월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피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신 5·18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 우리는 5·18 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5월 정신을 계승해야 하는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5·18 정신 아래 어떤 부패나 독재도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당식 독재로 삼권분립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독재 앞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5·18은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을 부추기는 소재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는 숱한 역경을 딛고 민주주의 수호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리고 어제 김 후보는 5·18 민주 묘지를 눈물로 참배하며 영령들을 기렸다"고 말했다.


그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가시밭길을 걸어온 김문수 후보, 그의 뜨거운 진정성이 화해와 통합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들 마음에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며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함께 숭고한 5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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