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숨진채 발견"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5.19 01:41  수정 2025.05.19 05:54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테러단체 하마스의 수장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한 군사시설을 표적 공습했다. 이 매체는 “표적 공습으로 무함마드를 포함한 측근 10명이 한꺼번에 폭사했고 이날 시신 더미가 발견됐다”며 “발견된 시신 더미에는 무함마드를 비롯해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의 사령관인 무함마드 샤바나의 주검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칸 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마련된 하마스 지휘 통제시설을 공습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무함마드와 샤바나의 사망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무함마드는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기획한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그는 드물게 살아남은 하마스 최고 지휘부 중 한 명으로, 지난해 10월 형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후 하마스의 수장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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