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타니’ 꿈꾸는 김성준, 텍사스와 120만 달러 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19 08:27  수정 2025.05.19 08:32

“성실한 노력으로 구단 선택 옳았음 증명할 것”

텍사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김성준.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2의 오타니 쇼헤이'를 꿈꾸는 광주제일고의 ‘투타겸업 유망주’ 김성준이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준은 18일 오전(현지시각) 텍사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김성준은 텍사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 공식 입단식도 가졌다.


김성준은 “명문 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나를 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성실한 노력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빠르게 던지고 더 자주 웃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준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투수와 내야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망주다. 텍사스 구단도 ‘투타 겸업 선수’로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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