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자체감사활동 ‘최우수’…3년 만에 C→A등급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5.19 08:50  수정 2025.05.19 08:5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 ⓒ데일리안DB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타공공기관 169곳 가운데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2023년 C등급, 2024년 B등급에 이어 올해 첫 A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심사는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항목에서 진행됐다. 보산진은 이를 위해 내부 감사팀을 전담기구로 개편하고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내부통제 운영규정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 감사 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팀장 경력의 시니어급 인력을 다수 배치했다. 감사원 기준(현원 대비 1.49%)을 충족하는 감사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 활동을 추진해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기관장이 내부통제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이사회 내 위원회를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내부통제 체계 강화로 이어졌다”며 “이번 결과는 기관 혁신의 지속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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