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법사료 유통 근절…반려동물 사료 163개 제품 검사

품질성분·유해물질·포장지 표시사항 등

경기도가 시중에 유통중인 반려동물 사료를 수거해 검사한다. 사진은 판매 중인 사료.ⓒ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대형마트와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을 대상으로 유통중인 반려동물 사료를 수거해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163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품질성분, 유해물질, 포장지 표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도는 불법사료 유통 근절과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 관리를 위해 도내 유통중인 반려동물 사료를 2018년부터 점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반려동물 사료 27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으며, 6개 제품에서 품질성분(조단백질, 칼슘, 조회분 등)이 등록된 기준보다 부족하거나 초과한 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대형마트, 반려동물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