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이달부터 11월까지 경기도 5개 상영관서 독립영화 무료 상영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19 10:31  수정 2025.05.19 10:31

5월 상영작 '윤희에게'·'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디한 편은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경기도 서남권과 중심부에 상영관이 집중돼 있었지만, 올해는 남양주와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포함되며 더 많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등 5곳이다.


이달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오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에서는 정유미·한예리·정은채·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주목받은 정준원 배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곽민승 감독의 ‘말아’는 청춘의 불안과 서툰 관계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국경을 넘은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낸다.


한편 지난해 ‘인디한 편’은 경기도 내 독립영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꾸준히 상영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4400명을 돌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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