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찬양곡 낸 칸예 웨스트, 결국 내한 공연 취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5.19 12:38  수정 2025.05.19 12:38

이달 3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예정됐던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쿠팡플레이

19일 쿠팡플레이는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31일 예정이었던 ‘예(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다. 칸예의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였다.


내한 기념으로 진행되던 칸예 웨스트의 브랜드 ‘이지’(Yeezy) MD(굿즈상품) 판매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단된다.


칸예는 올해 2월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나치다”라거나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는 등의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일이던 이달 8일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제목으로 소위 ‘히틀러 찬양곡’을 내 크게 논란이 됐다. 이에 앞서서도 그간 칸예는 유대인 혐오 등 여러 구설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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