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프래그런스 제품 가격 올린 데 이어 두 번째 인상
"환율·원재료 공급가 상승 여파"…일부 품목은 인하·동결
러쉬코리아가 고환율과 원재료 공급가 상승 등의 여파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오는 6월2일부터 배쓰 밤, 버블 바, 토너·로션 등 3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올해 초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러쉬코리아는 지난 1월10일 프래그런스 제품군(퍼퓸 및 보디 스프레이)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내달 2일부터는 대표 제품인 ‘섹스 밤 배쓰 밤 200G’은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라임 바운티 보디 버터 225G’ 제품은 4만3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드림 크림 셀프-프리저빙 보디 로션 240G’은 4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각각 9000원, 1만원씩 인상된다.
‘캔디 레인 헤어 컨디셔너 450G’은 6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약 18% 가량 오른다.
다만 이번 가격 조정에는 인상 뿐만 아니라 인하 품목도 포함됐다.
‘인터갈락틱 버블 바 100G’은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1000원 낮아지고, ‘이모셔널 브릴리언스 페이스 파우더 20G’은 2000원 가격이 낮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 빅 블루 스카이스 앤드 플러피 화이트 클라우즈 버블 바 1000G’와 ‘프레쉬 페이스드 브러쉬’는 각각 4000원, 1만원씩 인하된다.
러쉬코리아가 올 상반기에만 두 차례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고 나선 것은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원재료 공급가 상승과 환율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전체 상품의 약 50% 정도는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철학에 맞는 신선한 제품, 정직한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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