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한유원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 순항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5.19 16:32  수정 2025.05.19 16:32

참여 스토어 매출 최대 78배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쇼핑몰 운영 및 성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쇼핑몰 운영 및 성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유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협업 기업의 재무 상태, 판매대금 정산 주기 등 새로운 평가 지표로 지원자격 요건이 한층 강화됐다. 지그재그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하며 올해 2월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그재그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갖췄지만 유통 채널 확보 및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타임특가 기획전은 70여개 쇼핑몰이 참여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63% 상승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366% 증가한 수치다. 패션 업계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스토어 릴레이 원데이 특가, 자체 특가 상품 최대 76% 할인, 균일가 코너, 선착순 50%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이 1030 고객의 이목을 끌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리며 큰 거래액 성장을 만든 쇼핑몰이 눈에 띈다. 쇼핑몰 '작은방'은 행사 기간(4월 14~20일)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32배 이상(3166%) 폭증했다.


원데이 특가를 진행한 14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배 이상(7709%), 직전 주 동기 대비 23배 이상(2293%)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멜팅윤'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6배 이상(1568%) 증가했다.


쇼핑몰 '온웨이', '식스앤드'도 원데이 특가 진행일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각각 34배 이상(3394%), 21배 이상(2060%)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 '리코랄'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242%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당 사업 참여 스토어를 대상으로 전용 기획전, 쿠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규 입점과 매출 확대를 돕고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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