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19·니파 바이러스 우려에…진단키트주 ‘들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19 17:10  수정 2025.05.19 17:11

수젠텍, 상한가에 마감…진원생명과학 등 ↑

코로나 확산 조짐에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

니파 바이러스 ‘1급 감염병’ 지정 소식까지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진열된 자가진단키트를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니파(Nipah)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투심이 향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5%(1650원) 올라 상한가인 7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진원생명과학(20.09%), 랩지노믹스(18.88%), 진매트릭스(9.55%), 엑세스바이오(7.2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30명 발생, 중증 환자의 약 40%가 숨지는 등 중화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포착되자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남아시아, 인도에서 주로 발생하는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이 이르면 오는 7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1급 감염병은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가장 위험한 수준으로, 이번 지정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진단키드 수요 증가와 백신 개발 필요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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