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가 지난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4054명의 레이서와 관중과 함께 세 번째 국내 레이스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피에르 알그레(Pierre Algret, 프랑스)와 아이슬링 라일(Aisling Ryle, 아일랜드) 선수가 각각 남자 싱글 프로와 여자 싱글 프로 부문에서 각각 58분 54초, 1시간 10분 2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싱글 오픈에서 1시간 49초로 1위를 차지한 송병석 선수는 남자 더블 프로 부문에서도 남기태 선수(대한민국)는 56분 55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샤이니 민호와 오스틴 강은 남자 더블 프로에서 1시간 4분 51초로 22위 차지했으며, ‘스턴건’ 김동현 선수와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도 경기를 관람하며 레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하이록스 코리아 앰배서더 홍범석 선수는 "하이록스 인천 레이스는 매회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정말 놀랍다. 하이록스가 한국인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첫 서울 레이스에서는 더 큰 규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하이록스에 쏟아지는 관심 덕분에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하이록스는 세 차례의 하이록스 인천 레이스 성료에 힘입어, 사상 첫 ‘하이록스 서울’ 레이스 개최를 확정했다. ‘하이록스 서울’은 11월 8일과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칼로스 알바라데조(Carlos Albaladejo) 하이록스 코리아 지사장은 “하이록스에 대한 레이서들의 열정과 지속적인 관심에 힘입어 세 번째 하이록스 인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록스가 국내에서 대표적인 피트니스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는 11월에 처음 열리는 서울 레이스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독일에서 650명의 참가자로 시작된 하이록스는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피트니스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23년 홍콩에서 개최된 첫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하이록스 대회에는 961명이 넘는 레이서가 참가해 참가율이 급증했으며, 올해 3월 브리즈번에서 열린 하이록스 대회에는 1만 명이 넘는 레이서가 참가했다. 올해에는 일본, 태국, 뉴질랜드로 대회가 확장될 예정이다.
다음 레이스인 하이록스 서울 레이스 참가 신청은 하이록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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