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그룹 LCDC 서울, 배우 박정민과 북토크쇼·전시 개최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5.20 09:57  수정 2025.05.20 09:59

배우 박정민 이 설립한 출판산 무제와 LCDC SEOUL 북토크쇼·전시.ⓒSJ그룹

SJ그룹의 성수동 복합 문화 공간 LCDC 서울(SEOUL)은 배우 박정민이 설립한 출판사 ‘무제’와 함께 '완주:기록:01' 북토크쇼와 전시회를 오는 23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주목받는 콘텐츠에 대한 청각 전시회와 작가 초청 토크쇼를 연이어 선보이는 형태다.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여름, 완주'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소설' 로 선보이는 출판사 무제와 손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차별점은 비장애인들 대상으로 첫 공개하는 도서 체험 전시와 북토크쇼라는 점이다.


이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선보이는 전시회는 암전된 전시장 안에서 오로지 청각에 의지해 소리로 소설을 듣는다는 기획이 돋보인다. ‘듣는 소설’의 취지에 맞춰 소리로서 소설을 체험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30분 단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회차별 최대 8명씩만 입장할 수 있으며, LCDC 서울과 무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예약제로 신청을 받는다.


특히 박정민이 직접 MC로 나서는 오는 23일 북토크쇼에서는 김금희 작가, 90명의 초청 관객들과 함께 책이 전하는 의미와 메시지에 대해 보다 깊이있는 소통을 할 예정이다.


작가 사인회 및 LCDC SEOUL 협업 기념 한정판 커버가 담긴 도서 500부, LCDC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역시 인스타그램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SJ그룹 LCDC 서울 사업부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새로운 오감 만족을 전한다는 LCDC 서울의 비전에 발맞춰 6개월 전 무제와 첫 기획을 시작해 준비한 콘텐츠”라며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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