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신규 데이터 공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20 10:09  수정 2025.05.20 10:09

기존 PI한계 넘는 치료 옵션으로 부각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DDW 펙수클루 부스 전경 ⓒ대웅제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인 ‘2025 소화기 질환 주간(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DDW는 매년 전 세계 의사와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대웅제약이 마련한 학술 부스와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높은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DDW 2025 기간 동안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한 총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평가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연구가 소개됐다.


지난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에는 총 100여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마이클 배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아놀드 리켈메 칠레 교황청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장이 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 마이클 배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는 “PPI는 늦은 효과 발현, 불충분한 위산 억제, 야간 산분비 억제 실패, 식사 전 복용의 불편함, 장기복용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 문제가 있다”며 “PPI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P-CAB이 등장했으며 그 중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DDW 2025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세 가지 강점인 빠르고 탁월한 증상 완화, 긴 반감기를 통한 지속적인 산 분비 억제, 다양한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에 대한 폭넓은 치료 효과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펙수클루가 글로벌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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