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생태환경 농업을 추구하는 농민 345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경기도수도작출하회' 회원들은 지난 16일 여주시 세종대왕면 오계리의 한 논 앞에서 모여, 이 후보가 앞서 11일 발표한 '양곡관리법 개정'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금 세계는 식량 안보의 위기 속에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쌀값 폭등 사태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며 "기후위기, 공급망 붕괴, 농업 기반 약화 속에서 식량 가격은 언제든 급등할 수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대한민국 역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정부의 무관심 속에 쌀값은 불안정했고, 농민은 지속적인 생계 위협에 시달려 왔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가 바로 양곡관리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에서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농업의 미래 경쟁력과 공공성을 함께 키우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며 "양곡관리법의 조속한 통과와 실효적 운영 공공비축 확대를 통한 식량안보 체계 강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및 공익형 직불제 확대 등 공약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선언한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식량은 무기보다 강한 국가의 전략자산"이라며 "더 이상 농업을 외면하는 정치는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 우리는 양곡관리법 제정과 농업공약 실현을 통해, 진짜 국민의 삶을 지킬 후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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