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543개 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선언…"다음 세대 지킬 유일한 선택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20 14:48  수정 2025.05.20 15:06

"대한민국 바로 서려면 金 같은 대통령 필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예총·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국민의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전국 기독교인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 후보야말로 이 나라를 다시 세우고 다음 세대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교계 연합체인 '사단법인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와 전국 보수기독교 300개 단체연합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가 겪는 것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라 가치의 붕괴다. 기본소득, 무분별한 복지 확대는 결국 국가 재정의 파탄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게 돌아간다"며 "김 후보는 이러한 잘못된 흐름과 정면으로 싸워온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단 한번도 반(反)기독교적 입법에 타협한 적이 없다. 차별금지법·학생인건조례·사립학교법 개정안 같은 이념적 법안에 맞서 분명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실제로 막아낸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바로 서려면 김문수 같은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제 물질보다 정신, 포퓰리즘보다 책임, 권리보다 공동체를 말하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오랜 시간 노동현장에서 땀 흘리고 약자 곁에 서 있었으며, 공직자로서 행정 능력과 청렴함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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