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수비서 치명적 실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20 16:33  수정 2025.05.20 16:33

김혜성. ⓒ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에서도 큰 실수를 범했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452에서 0.400(35타수 14안타)으로 떨어졌다.


최근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스타팅 라인업에서 밀렸던 김혜성은 모처럼 선발로 출전했으나 확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 수비 때 낙구 지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평범한 뜬 공을 놓쳤다. 기록원은 수아레스의 2루타로 적었으나 사실상 김혜성의 실책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김혜성은 타석에서도 자신감을 잃은 듯 4타석 모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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