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탈선부터 구조·복구까지 … 신속한 대응
인천시는 오는 28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시를 비롯해 연수구청, 인천교통공사, 송도소방서, 경찰청, 인천테크노파크, 의료기관 등 총 19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으로 나눠 진행된다.
현장훈련은 유동 인구가 많은 송도 인천대입구역 및 인천스타트업파크 일대에서 실시된다.
지진으로 인한 도시철도 탈선, 화재 발생,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긴급대피, 인명구조, 화재 진압, 응급 복구 등의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는 현장 상황에 맞춘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토론훈련도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이날 송도 인천대 입구역 4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이 훈련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훈련 당일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주변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될 수 있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관 기관은 물론 시민 모두가 재난 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