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세운 최완영·임형묵,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조 1위…SOOP 생중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21 10:28  수정 2025.05.21 10:28

예선 출전 한국 선수 9명 중 유이하게 예선 3라운드 진출

개최국 베트남은 조 1위 16명 중 9자리 차지

SOOP 플랫폼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 제공

B조 1위에 오른 한국의 최완영. ⓒ SOOP

베트남에서 열린 올해 두 번째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둘째 날, 베트남 선수들이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며 조 1위 16명 중 9자리를 차지했다.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9명 중에서는 최완영(광주)과 임형묵(수원) 2명만 예선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최완영은 20일 첫 경기에서 'U-22 아시아3쿠션챔피언' 김도현(17)과 접전 끝에 30-22(17이닝)로 승리했고, 베트남의 응우옌쭝헝과 벌인 3라운드 진출 티켓이 걸린 한판승부에서 20이닝 만에 30-29로 신승을 거뒀다.


SOOP의 'Road to UMB' 프로젝트 수혜자인 임형묵은 첫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라토르(콜롬비아)에게 39이닝 만에 30-19로 승리를 거뒀고, 이어 오후 7시 경기에서 마놀리스 미나올루(튀르키예)를 30-20(34이닝)으로 꺾으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도현과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 양승모(16)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도현은 B조에서 2패로 4위, 양승모는 L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최완영과 임형묵이 PQ 진출에 성공했고, 김도현, 양승모를 비롯해 이범열(시흥체육회), 정승일(서울), 김동룡(서울), 이태연(구리), 김형곤(서울) 등은 탈락했다.


한편 21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PQ에서는 한국의 최완영과 임형묵, 강자인(충남체육회),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4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며, SOOP의 케이블 채널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