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외벽이 갑자기 '볼록'...입주민 13명 불안감에 대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5.21 15:41  수정 2025.05.21 15:41

ⓒ뉴시스

수원에 있는 한 주택 외벽이 부풀어 올라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6시 13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다세대주택 외벽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랐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만일을 위해 입주민 13명이 대피했으며, 장안구청이 마련한 임시 거주시설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스와 전기 공급이 중단했고, 인근 주택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해당 주택은 반지하까지 포함한 4층짜리 건물로 35년 전인 1990년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 외벽 마감재가 문제라면 해체 후 재시공하면 된다"며 "건물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주민과 협의해 대대적인 보수·보강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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