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고영표, 7이닝 1실점 호투
KIA는 1회 최원준 치명적 실책으로 아쉬운 패배
에이스 고영표가 호투를 펼친 kt위즈가 KIA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23승 23패 3무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KIA는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하면서 8위로 추락했다.
kt는 1회말 첫 공격에서 KIA 우익수 최원준의 실책을 틈 타 2득점하며 앞서나갔다.
1사 1·3루 기회서 장성우가 우익수 방면으로 다소 짧은 타구를 날렸지만 KIA 최원준이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3회 초 김도영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KIA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고영표가 내려간 뒤 kt는 손동현이 8회, 마무리 박영현이 9회를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IA는 이범호 감독이 1회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른 최원준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끝내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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