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2013 ‘K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1.24 19:46  수정 2014.01.24 18:13

독일-일본서 맹활약하며 한국축구 우수성 알려

손흥민(왼쪽)과 지소연이 KFA 2013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연합뉴스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이 2013년 한국을 빛낸 최고의 축구스타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2013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을 갖고 지난 한 해 한국축구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13년에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2017 U-20 월드컵 유치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헌신과 봉사로 한국 축구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였다. 영광의 주인공은 손흥민과 지소연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시즌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K리그와 해외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2014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013 동아시안컵 등 대표팀에서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으며, 일본 축구 고베 아이낙에서도 한국축구의 우수성을 알렸다. 최근에는 영국 첼시 레이디스 이적을 확정했다.

시상대에 오른 지소연은 “영국 진출이 많이 기대된다.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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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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