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흑인 소년, 백인 여형사 몸수색 도중 고환 터져

김봉철 넷포터

입력 2014.01.25 00:53  수정 2014.01.25 01:00

16세 흑인 소년이 몸수색을 받다 고환이 터지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최근 대린 매닝이라는 이름을 가진 흑인 소년이 백인 여형사에게 몸수색을 받는 과정에서 고환이 파열됐고, 이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불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닝은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전철을 탔고, 하차 후 역에서 나오는 순간 여형사가 덮쳐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정이 좋지 못했다. 여형사는 매닝의 엉덩이와 성기, 고환 등을 강하게 움켜쥐면서 몸수색을 했고, 이로 인해 불상사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닝은 “여형사가 몸수색을 한다며 내 몸을 마구 만졌는데 특히 내 성기를 강하게 움켜쥐는 행위를 반복했다”며 “이 과정에서 나는 내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행하게도 매닝은 전과기록이 없고 학교 성적도 우수한 편인 모범생으로 드러났다. 8시간 동안이나 경찰서에 감금돼 있었음에도 경찰은 명확한 감금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백인 여형사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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