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고 노무현 헌가 공개 “소신 아닌 성향”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3.26 11:26  수정 2014.03.28 13:53
이승환 ⓒ 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이 26일 발매하는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Fall To Fly)’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을 수록해 화제다.

이승환은 앨범 마지막 트랙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에 대해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노래”라며 “멜로디가 먼저 나왔고 도종환 시인에게 가사를 부탁했다. 가사를 듣고 그분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도 제작할 생각이다.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겠다는 이승환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제일 마지막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평소에도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변호인’을 보고도 눈물을 쏟아냈다는 그다.

이승환은 “소신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성향이나 취향”이라며 “가수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게 왜 나쁜 건지 모르겠다.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7일 선공개된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시작으로 11집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가 수록된 11집은 26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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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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