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재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이하 '뜨거운 네모')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26일 JTBC에 따르면 함익병은 개그맨 이경규, 유세윤, 방송인 최유라, 황상민 교수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로써 함익병은 지상파 방송에서 하차한 지 2주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등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로 지난 20일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하차했다.
JTBC 측은 "인터뷰 논란이 있기 전에 캐스팅 했다"며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섭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경규와 유세윤의 예능 감각에 함익병 원장과 황상민 교수의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이 더해져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뜨거운 네모'는 최신 정보, 유행, 경향 등 대한민국 핫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앙케이트 조사 및 패널들의 대화로 진행되며 내달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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