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연극무대 첫 도전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3.27 03:24  수정 2014.03.30 22:52

5월 5일부터 DCF대명문화공장서 공연

양정웅 연출-심은진·김도현·김재범 캐스팅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캐스팅 된 류현경. ⓒ 프레인

배우 류현경(31)이 연극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류현경은 오는 5월 5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제작-수필름/연출-양정웅)을 통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012년 개봉해 4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출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페르귄트’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양정웅, 무대디자인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결혼전야’ 등 수필름의 작품을 전담해온 전경란 미술감독이 맡았다.

류현경은 이번 작품에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는 물론 요리솜씨에 섹시함까지 겸비한 완벽한 아내지만, 불평과 독설을 쏟아내며 남편 두현을 괴롭게 하는 정인 역을 맡아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의 유혹을 받는다.

그동안 ‘만신’ ‘전국노래자랑’ ‘방자전’ ‘시라노;연애조작단’ 등 매 작품 전혀 다른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전천후 멀티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류현경인 만큼, 첫 연극 도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류현경과 함께 연극 ‘연애시대’로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심은진이 정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소심한 남편 두현 역에는 현재 대학로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김재범과 전병욱, 국적불문 모든 여심을 사로잡는 카사노바 성기 역에는 김도현과 조휘가 낙점됐다.

막강한 캐스팅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티켓은 오는 31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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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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