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이수근 근황, "죄송하다는 말뿐…복귀 계획 없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7.07 23:00  수정 2014.07.08 12:48
이수근 근황 ⓒ 데일리안 DB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개그맨 이수근이 근황을 전했다.

이수근은 7일 오전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친형이 개업한 서울 상암동 한 닭갈비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이수근은 "요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지낸다"며 "친형이 하는 가게라서 가끔 도와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이어 "강호동 선배가 힘을 많이 주신다"며 "제가 따로 연락은 많이 안 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능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을 많이 줬다. 복귀는 아직 생각 안하고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성을 하려고 한다"며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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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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