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이미연, 고 김자옥 눈물 흘릴 때 위로 '뭉클'

스팟뉴스팀

입력 2014.11.21 00:32  수정 2014.11.21 01:06
김희애 이미연 윤여정과 함께 동유럽 여행을 떠났던 고 김자옥. ⓒ tvN '꽃보다 누나'

배우 김자옥이 영면에 든 가운데 김희애 이미연 등과 최근 출연했던 '꽃보다 누나'가 다시 관심을 모은다.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을 비롯해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당시 김자옥은 "항암 치료로 인해 공황장애가 있어 여행을 잘 못한다. 프로그램 출발 전날까지도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늘 움츠려 들어있었고 자신이 없었다"며 "(윤여정)언니가 나와 함께 가고 싶어 한단 얘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는 김자옥이 자그레브 대성당에서 눈물을 흘린 장면은 더 크게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아픔과 슬픔을 후배 김희애, 이미연과 함께 나눠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자옥은 지난 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뒤 항암치료로 병마를 이겨냈지만 최근 재발해 끝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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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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