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난기류 만나 비상 착륙 "추락하는 줄 알았다"
국내 모 항공사의 ‘램프리턴’ 사건으로 올 연말이 떠들썩한 가운데 오늘 새벽 비행 중이던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가 오늘 새벽 일본 나리타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있던 한국인 승객 5명을 포함해 10명 가량이 다쳤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후 오후 7시3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과 이바라키 현을 잇는 상공을 날던 중 난기류를 만나 더 이상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태평양 상공에서 회항했다.
부상당한 승객들은 골절로 의심되는 남자 승무원 1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경미한 부상으로 파악되며, 이 중 한국인 승객 5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상태에 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며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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