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갑자기 반기문 방북 승인 '철회'

목용재 기자

입력 2015.05.20 09:47  수정 2015.05.20 10:57

반기문 "오늘 새벽 갑작스럽게 방북 허가 결정 철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이 북한 측의 승인 철회로 급작스럽게 취소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당초 2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 당국이 반 총장의 방북 허가를 철회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20일 서울디지털포럼에서 “북한이 아무 이유 없이 개성공단 방북을 불허했다”면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개성공단 방북 허가 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갑작스런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이런 평양의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하지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측이 한반도와 평화안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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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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