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여명 자가격리 조치 등 사내보건 관리 강화
쌍용자동차 지방공장의 직원 1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쌍용자동차는 평택 생산 라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 씨(46)가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측은 A 씨를 격리조치했고, 같은 팀 동료 직원 20여명을 자가 격리 조치해 2~3일 간 건강 상태를 지켜보는 등 사내보건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A 씨가 감염된 경로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B 종합병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지난달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B 종합병원에 방문했다.
그 후 23일 폐렴 증상을 보여 휴가를 내고 병원에 입원한 A 씨는 입원 중 고열이 발생해 2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공장은 직원 20여명이 자가 격리 조치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생산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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