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_KBS2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위에서부터)
지상파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일요 예능 코너별 시청률 1위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시청률 15.5%(전국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문근영·박보영, 가수 이정현·걸스데이 민아·코요태 신지, 개그우먼 김숙 등이 출연해 '여자 사람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박보영의 조합이 재미있었다는 평가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4.2%로 뒤를 이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MBC '일밤-복면가왕'은 10.8%,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10.9%를 각각 나타냈다. '복면가왕'에서는 선우, 고유진, 윤형빈, 장석현 등이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혼성그룹 샵에서 래퍼로 활동했던 장석현의 등장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장석현은 "무대 위에서 제대로 노래 불러보는 게 소박한 꿈이었습니다. 이제 좋은 꿈 꾸고 일어난 기분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5.1%,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11.0%로 집계됐다. '런닝맨'에는 멤버 이광수의 절친인 배우 조인성, 송중기, 임주환이 깜짝 출연했다. 제대 후 예능에 첫 출연한 송중기와 지난해 '국민 꽃미남' 조인성의 비주얼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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